제목 독자 여러분께 드리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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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더난출판사 대표 신경렬입니다.
지난 11월 27일 <오마이뉴스>에 보도된 소송과 관련해 저희 출판사의 입장을 표명하고자 합니다.

먼저 불미스러운 일로 물의를 일으켜 독자 여러분과 출판 관계자분들께 대단히 죄송합니다.

해당 편집자는 2016년 10월 19일 입사해 올 5월 1일까지 6개월 남짓 근무했습니다. 권고사직의 직접적인 사유가 기사에 소개된 것처럼 단 한 건의 표지 제목 오자 때문이 아니었다는 점부터 밝힙니다. 해당 사건 이전부터 근무 태도와 업무 처리 방식으로 인한 갈등이 있었습니다.

표지에 오자가 난 책을 서점에서 회수하는 작업을 비롯한 일련의 사후 조치 과정에서 해당 편집자는 팀장으로서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지 못했습니다. 이로 인해 회사 이미지를 실추시켰다고 판단하여 그 책임을 묻게 되었습니다.

고심 끝에 권고사직을 결정하게 되었고, 몇 차례 논의를 거쳐 당사자가 권고사직을 받아들인 바 있습니다. 그리고 2017년 5월 2일 일정 금액의 위로금으로 합의하는 절차를 거쳐 퇴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로부터 80여 일 후인 지난 7월 25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를 통해 부당해고 구제신청서를 보내왔습니다. 상호 합의를 통해 원만한 해결이 이루어졌다고 믿었던 출판사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출판사가 입은 손해에 대해서도 정당하게 알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게 된 것입니다. 다만 이 일로 인해 파생될 수도 있는 일에 대해서는 심사숙고하지 못했음을 인정하고 머리 숙여 반성합니다.

저희는 임직원 논의를 거쳐 오늘부로 해당 소송을 취하하고 더 이상 이 일을 문제 삼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어려운 출판 환경에서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고심하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 나은 삶을 위해 도움이 되는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더난출판사 대표
신경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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