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북로드
지진 새 표지
북로드 · 소설/시/희곡

지진 새

수재나 존스 지음 · 전행선 옮김

ISBN
9791158791230
출간
2019.11.11
쪽수
300
정가
3,500원

책 소개

오늘날 순문학이라 일컬어지는 작품에서 장르적 요소를 발견하는 일은 그리 드문 일이 아니다. 장르문학 작가 루스 렌들이나 P. D. 제임스 등이 문단의 호평을 받는 일이 많아지면서 어느덧 장르문학과 순문학의 경계를 가르는 일은 구시대의 유물로 치부되고 있다. 이번에 북로드에서 번역 출간된 수재나 존스의 데뷔소설 『지진 새』 역시 이 중간문학에 속해 있는 작품이다. 패트리샤 하이스미스, 바바라 바인이라는 필명으로도 잘 알려진 루스 렌들의 뒤를 잇는 ‘서스펜스계의 떠오르는 총아’ 수재나 존스는 작품의 구성에 매달리기보다는 화자의 기억이나 내적 세계의 흐름에 의존하는 서술기법을 선호한다. 따라서 문학적 접근보다는 미묘하게 긴장감을 구축하면서 이야기의 몰입과 속도감에 중점을 둔다. 이것이 바로 작가 수재나 존스의 작품이 갖는 최대 강점이다.

목차
Media Review Dramatis Personae 제1장 루시의 특별한 하루 제2장 과거에서 온 여자 제3장 내 인생의 첫 번째 죽음 제4장 상자 속의 사진들 제5장 현악 사중주단의 비극 제6장 봄날 새벽의 꿈 제7장 뭔가 잘못된 시점 제8장 지진을 알리는 새 제9장 선악과를 따 먹은 결과 제10장 불운한 곳에 자리 잡은 섬 제11장 변명은 필요 없었다 제12장 배신의 대가 제13장 우발적 연쇄 살인범 제14장 무죄와 유죄의 차이 제15장 여전히 내 귓가에 남아 있는 소리
저자 소개
영국의 여류 소설가. 1967년 영국 잉글랜드 북동부에 있는 항구도시 헐에서 태어났고, 요크셔에서 성장했다. 런던에 있는 로열홀러웨이런던 대학교에서 극작법을 공부하던 중 일본 전통 가면극 ‘노’를 접하면서 자연스레 일본 문화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 이를 계기로 1988년 대학 졸업 후 JET 프로그램 참가를 지원하면서 몇 년간 일본 나고야, 치바, 도쿄 등에 머물며 영어를 가르쳤다. 도쿄에 머물 당시 라디오 대본 에디터 및 NHK 라디오 진행자로 일하기도 했다. 1996년 맨체스터 대학교에서 소설 작법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2003년부터 3년간 엑시터 대학교에서 소설작법을 강의했다. 현재 로열홀러웨이런던 대학교에서 창조적 글쓰기 교수로 재직 중이며, 시간 나는 틈틈이 소설을 쓰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지진 새』를 비롯하여 『Water Lily』, 『The Missing Person’s Guide to Love』, 『When Nights Were Cold』 등이 있다. 저서 중 『지진 새』는 작가가 도쿄에 거주하던 당시 일본을 배경으로 집필한 장편소설이다. 2001년 출간 당시 영국 언론에서 한목소리로 호평을 쏟아냈으며, 데뷔작임에도 그해 존 르웰린 리스 문학상, 베티 트라스크 문학상, 범죄소설작가협회 존 크리지 대거 문학상을 수상하여 화제가 되었다. 2019년 11월 리들리 스콧 제작, 워시 웨스트모어랜드 감독, 알리시아 비칸데르·라일리 키오·고바야시 나오키 주연으로 넷플릭스에서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어 다시 한 번 귀추가 주목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