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로드 · 소설/시/희곡
안나 카레니나 1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 북트랜스 옮김
책 소개
전쟁과 평화, 부활과 더불어 톨스토이 3대 걸작 중 하나인 작품. 이 작품은 남편과 아들을 둔 아름다운 유부녀 안나의 부정하고 이기적인 사랑과, 신의 뜻에 따라 진실하고 희생적으로 살아가는 레빈의 삶을 대비해 보여주면서, 결혼, 가족, 예술, 종교, 죽음 등 보편적인 삶의 모든 주제를 담아낸 작품이자, 1870년대 러시아 귀족사회의 도덕과 몰락, 농민 문제, 주변 정세 등 다양한 문제들을 다룬 사회소설로서 톨스토이 문학세계의 집대성이라고 할 수 있다. 톨스토이는 안나의 이기적이고 육체적인 사랑과 신앙에 따른 자기희생적인 레빈의 삶을 대비함으로써 인간의 참된 삶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려고 했다. 브론스키와 안나의 육체적 사랑이 늘 불행과 다툼을 불러일으키는 반면, 레빈과 키티의 기독교적 사랑은 즐겁고 축복된 삶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그리고 있는 것이다. 이 작품은 톨스토이의 소설 가운데 예술적 완성도가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꼽힌다.
저자 소개
러시아 툴라 지방의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태어났다. 어려서 부모를 잃고 고모 밑에서 성장했다. 1844년 카잔대학교에 입학했으나 대학 교육에 실망하여 삼 년 만에 자퇴하고 귀향했다. 고향에서 새로운 농업경영과 농민생활 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하고, 1851년 큰형이 있는 캅카스로 가 군대에 들어갔다. 1852년 「어린 시절」을 발표하고, 네크라소프의 추천으로 잡지 〈동시대인〉에 익명으로 연재를 시작하면서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는 한편, 농업경영과 교육활동에도 매진해 학교를 세우고 교육잡지를 간행했다.
1862년 결혼한 후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등의 대작을 집필하며 세계적인 작가로서 명성을 얻지만, 『안나 카레니나』의 뒷부분을 집필하던 1870년대 후반에 죽음에 대한 공포와 삶에 대한 회의에 시달리며 심한 정신적 갈등을 겪는다. 1899년 발표한 『부활』에서 러시아정교회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1901년 파문당했다. 1910년 사유재산과 저작권 포기 문제로 부인과 불화가 심해지자 집을 나와 방랑길에 나섰으나 폐렴에 걸려 82세를 일기로 숨을 거두었다.